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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법학과 졸업 사기꾼의 실체 - MBC '실화탐사대'

by cosmos181218 2024. 5. 16.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아래층 이웃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자의 사연과 수십년간 사기행각을 벌인 한 여성에 대해 심층 취재한 내용을 방송한다.



첫 번째 사연은 아래층에 사는 여자 이웃으로 인해 괴로움을 호소하는 4층 모자의 이야기이다. 제보자 모자는 지난해 여름부터 3층 이웃 여자가 태우는 탄 냄새로 인해 머리카락 빠짐, 두피 트러블 등 건강상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변 이웃들은 탄 냄새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의문점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두 집 사이의 갈등 원인인 탄 냄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공기질 측정기를 동원, 그 진실을 파헤쳐 본다.



두 번째 사연은 1997년부터 약 3,000억 원 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김 씨(가명)에 대한 내용이다. 명문대 법학과 출신에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다고 속이며 피해자들에게 접근, 고액을 투자 받은 뒤 잠적했다. 김 씨는 두 차례 수감생활 이후에도 2018년 출소 후 교도소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약 700억 원의 사기 행각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김 씨로 인해 약 25년간 106억 원의 피해를 입은 한 피해자 가족을 만나 그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들은 김 씨가 반성은 커녕 계속해서 거짓말을 일삼으며 죗값을 치르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제작진은 잠적한 김 씨의 행방을 쫓기 위해 그의 딸까지 만나봤지만, 딸 역시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하는 등 진실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처럼 이번 주 '실화탐사대'에서는 아래층 이웃과의 갈등으로 고통받는 모자의 사연과 수십년간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사기꾼의 실체를 취재한 내용을 방송한다.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숨어있는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는 '실화탐사대'의 노력을 통해 이들 사건의 전말이 속 시원히 밝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방송은 5월 16일 목요일 밤 9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