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샌드위치는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인기가요를 녹화하는 날에만 아이돌과 방송관계자들에게 판매되는 특별한 샌드위치입니다. 이 샌드위치는 2014년부터 아이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2018년부터는 파생상품이 생겨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가요 샌드위치의 레시피는 달걀, 게맛살, 감자, 양배추, 양파, 피클, 마요네즈, 치즈, 딸기잼 등 평범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조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냅니다. 하지만 이 샌드위치는 일반인들이 구매하기 쉽지 않아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홍진영, 홍대광, 사무엘, 시연 등 많은 가수들이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언급했으며, 모모랜드 멤버들 사이에선 "이걸 먹지 않은 이상 제대로 데뷔한 게 아니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합니다. 세븐틴은 심지어 팬들에게 이 샌드위치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인기가요 샌드위치의 인기에 편승해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GS25의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는 72일 만에 500만 개가 판매되는 대박을 터트렸고, 세븐일레븐과 CU에서도 각각 '인가 샌드위치'와 '이건가요? 샌드위치'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조 맛을 따라잡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한편, 2018년 12월부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일반인들도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등촌동 인기가요 매점은 2019년 2월 폐업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기가요 샌드위치의 인기는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만과 홍콩의 백화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수많은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비록 정식 레시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기가요 샌드위치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독특한 맛의 조합과 아이돌들의 입소문이 만들어낸 이 샌드위치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