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더 에이트 쇼'가 드디어 공개된다. 이 작품은 배진수 작가의 인기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간들의 원초적 욕망을 다룬다.
'더 에이트 쇼'는 접점이 없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히면서 시작된다. 이들이 한데 모인 이유는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게임의 룰은 '누구도 죽으면 안된다'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의 메가폰은 영화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잡았다. 그의 첫 시리즈물로, '더 킹'을 함께했던 류준열을 메인 화자로 내세웠다. 류준열 외에도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가자로 등장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빚어지는 인간 군상을 지켜보는 것이다. 전체 8부작으로 각 배우가 한 회차씩 주인공을 맡는 구조인데, 모두 다른 사연과 성향을 가지고 있어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재림 감독은 "드라마 속 주인공은 우리 주위에 있고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다. 영웅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선과 악도 없다"며 "인간이 살아가는 평범한 삶 속에 조그만 사회가 만들어지면 생기는 민주주의, 독재 등의 구조와 자연스러운 현상들을 그렸다"고 전했다.
'더 에이트 쇼'는 자본주의 사회 속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들의 열연과 한재림 감독의 연출력이 어우러져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더 에이트 쇼'를 통해 우리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