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노 양은 품질 좋은 털로 유명한 양의 품종 중 하나입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메리노 양모는 고급 양복이나 스웨터, 골프웨어의 소재로 쓰이며, 땀 흡수와 배출이 뛰어나 통기성도 우수합니다. 이런 메리노 양모로 만든 획기적인 운동화가 국내 중소기업 우주텍에 의해 선보였습니다.
우주텍의 '르무통'은 국내 최초로 양복 원단용 호주산 프리미엄 메리노 울을 활용한 가볍고 편한 기능성 컴포트화입니다. 자사 특허 기술이 적용된 에이치원텍스(H1-TEX)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신발 내피를 울로 만들어 맨발로 신어도 까끌까끌하지 않습니다. 겉감은 울과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한 실로 제작되어 단열성이 뛰어나고 계절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며, 땀 흡수와 배출도 원활합니다.
르무통의 가장 큰 장점은 139g에 불과한 초경량이라는 점입니다. 기존 스니커즈 대비 무게가 50% 이상 가벼우며, 발 모양에 맞춰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겉감 형태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메리노 울의 천연 항균성까지 더해져 발 냄새 걱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우주텍 허민수 대표는 메리노 울 73%와 폴리에스테르 27%를 혼방하는 2만 번 구부림 테스트를 통과한 실을 개발하는 등 2년간의 연구 끝에 양모 섬유 직조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비싼 소재로 신발을 만드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끊임없는 도전 끝에 르무통을 탄생시켰습니다.
르무통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프랑스와 영국, 대만, 일본 등과도 수출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자체 신발 브랜드로 직접 수출에 나서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르무통 메이트 발 편한 메리노울 운동화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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