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출연해 남편의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아영은 "남편은 생활 습관 자체가 엉망진창이다. 질병 덩어리다"라며 오정태의 건강 상태를 우려했다. 이어 "남편이 위염, 헬리코박터균도 있었고, 위에 용종도 4개나 제거했다"고 밝혔다. 반면 오정태는 "아내도 깨끗한 척 하면서 위염에 걸려 있고, 용종도 제거했다"며 항변했다.
방송에서는 오정태의 퇴근 후 일상도 공개됐는데, 그는 아내 몰래 컵라면, 핫바, 오돌뼈 등 각종 인스턴트 야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오정태 씨가 드신 음식들은 위장이 가장 싫어하는 음식의 종합 선물세트"라며 "비만 관련 합병증부터 역류성 식도염, 각종 위장 질환까지 다 온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문가는 "이미 습관이 된 야식을 딱 끊기는 어렵지만, 하나씩 줄여 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인생 마라톤에서 절반만 돌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정태 부부와 시어머니가 함께 장어 맛집을 찾은 자리에서는 셋째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백아영은 "남편이 자기관리를 잘 하면 셋째를 낳는 건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전문가는 "지금 아이를 가지면 안 된다"며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관리를 잘 하신 다음에 셋째를 가져라"고 충고했다.
백아영의 걱정처럼 오정태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인해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 전문가의 조언대로 하루빨리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몸이 되어야 셋째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오정태가 아내의 걱정을 덜어주고,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