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김주헌)의 비극적 과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과거 정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석종(안석환)의 계략으로 인해 최상록이 고문을 당하고 민수련은 그를 살리기 위해 석종에게 몸을 허락하게 되는 아픈 사연이 그려졌다.
이에 더해 승승장구하던 명세빈과 김주헌이 누군가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피범벅 실신 현장이 포착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함께 외출했던 민수련과 최상록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굉음이 들리고, 최상록이 쓰러지자 민수련은 그를 품에 안고 경악한다. 최상록의 피가 묻은 손을 발견한 민수련은 분노를 터트리며 어딘가를 매섭게 노려본다.
명세빈과 김주헌은 이 아비규환 속에서 연기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현장을 압도했다. 명세빈은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해진 상황을 응축된 감정으로 표현했고, 김주헌은 실감 나는 연기로 그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열연은 새로운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명세빈-김주헌이 민수련과 최상록의 사랑을 열연으로 그려내며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라며 "매회 짙어지는 극강의 서스펜스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자가 사라졌다' 9회는 11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과연 최상록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의 혼절과 민수련의 분노는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까? 깊어지는 서스펜스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운명이 주목된다. 매회 신선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세자가 사라졌다'의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