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은 ‘무빙’ 이정하에게로 돌아갔다. 그는 "너무나 큰 무대에서 후보에 오른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
사실 제가 '무빙' 찍을때 많이 무서웠다. 왜냐면 번지점프도 못한다. 근데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면 정말 두렵고 과연 내가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감독님이 할수있다고 외쳐주셨다. 그래서 잘해낼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빙' 식구들이 있었다. 우리 엄마 (한)효주 선배, (조)인성 아버지, 내친구 희수, (고)윤정 누나, 반장 (김)도훈이 다 너무 감사하다"며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한 신혼 부부가 있었다.
얼마전에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형님이 내일 생일이라 이 상을 바침으로써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있는 누나가 잘 이겨낼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