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팅앱 업계에 인공지능(AI)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기존의 대형 데이팅앱 기업들은 앱 내에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하고 있으며,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데이팅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AI 기술은 주로 사용자와 더 잘 어울리는 이상형을 빠르게 매칭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실제 사람들의 연애와 감정을 AI가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 로맨틱AI'라는 앱은 데이팅앱 사용자들이 호감 있는 상대에게 다가가거나 관계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때 AI를 통한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로맨틱AI는 자신들이 "연애의 영역에서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훈련하기 위한 도구"라고 소개하며, 실제로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앱을 사용하는 월간 사용자만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또 다른 앱 '아이리스'는 사용자의 선호도를 AI로 학습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이상형을 더욱 정확하게 매칭해줍니다. 사용자의 정보와 학습량이 늘어날수록 이 앱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거절 가능성이 낮은 선택지만을 제공하게 됩니다.
'유어무브AI'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마음에 드는 상대방에게 보낼 멘트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화 내용을 업로드하면 AI가 재치있는 답변이나 자기소개 멘트를 만들어주는 식입니다.
이렇듯 AI 기술은 데이팅앱 사용자들의 외로움과 만남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켜주는 도구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AI가 인간관계와 연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AI와 인간의 경계는 더욱 모호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랑마저 AI가 대신해 줄 수 있는 시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